안녕하세요. 토지소유자와 빌라소유자분들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다보니 객관적인 자료 재시보단 감정적 의견 대립이 많은 듯 하여 같은 동네 주민으로써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하고 이곳에선 정확한 자료 재시와 이에 기반한 소통이중요하다고 봅니다. 거주민조합 방식의 재개발을 선호하는 제 입장에서 보면 공도복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사업을 시행하고, 토지·건물 소유자는 기존 부동산을 넘기고 법에서 정한 요건에 따라 현물보상을 받는 구조라는 측면에서 허무하게 평생 모은 재산을 뺏기는 느낌입니다. 우리 주민들이 먼저 따져야 할 것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내 땅과 건물이 얼마로 평가되는지, 새 아파트를 어떤 조건과 가격으로 받는지, 추가로 부담할 돈은 얼마인지, 사업기간 동안 임대수익과 영업수익 손실은 어떻게 되는지부터 숫자로 공개해야 합니다. “개발되면 좋아진다”, “새 아파트 받는다”는 말만으로 수십 년 모은 주민 재산을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대지지분이 큰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 소유자는 현재 자산가치와 임대수익까지 포함해서 사업 전후의 손익을 냉정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빌라주민분들이 이 분들을 싸잡아 비난하시면 안됩니다. 늙어서 모르는분들이 아니라 누구보다 재개발의 위험성을 잘 아는 유경험자들이 다수 입니다. 종전자산 예상평가액, 현물보상 기준, 예상 분양가격, 예상 추가부담금, 사업기간, 주민별 예상 손익부터 공개해야 계산이 서고 이에 기반한 결과 도출이 가능합니다. 내 재산이 얼마가 되고 무엇을 받게 되는지도 모르는데 먼저 동의부터 해달라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입니다. 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에게 유리한 개발인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 재산을 사업에 먼저 묶는 것을 반대하는 겁니다. 공도복은 우선 동의 후 결과물은 통보하는 방식입니다. 객관적인 자료와 침해적 사례들은 또 올려드리겠습니다.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적절한 개발방식과 무르익지 않은 타이밍에 걸리면 집, 건물, 땅을 지켜내지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