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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 도시공간정책 국내컨퍼런스 개최 “공공기여 10년, 서울의 미래가치를 심다”

서울시 보도자료2026년 3월 24일
(엠바고14시) 서울시, 2026 도시공간정책 국내컨퍼런스 개최 “공공기여 10년, 서울의 미래가치를 심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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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 도시공간정책 국내컨퍼런스 개최 “공공기여 10년, 서울의 미래가치를 심다”

- 공공기여 통합관리 10년… 공공시설 체계적 공급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논의

- 개발지 중심 공공기여를 넘어 도시 전체 균형발전 정책수단으로 확장 모색

- ‘공공기여’ 개념 혼선 해소 필요… 법적 기준 정립 및 제도 명확성 강화 과제 제시

-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 구축 및 생활밀착형 시설 확대… 시민 체감형 공공기여 제도 추진

서울시는 지난 24일 서소문별관(1) 대회의실에서 공공기여, 도시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2026 도시공간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시가 공공기여 수요·공급 통합관리제도를 운영해 온 지 10년을 맞는 시점에서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공기여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여는 도시계획 변경이나 용적률 상향 등 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발생하는 계획이득을 사회에 환원하는 정책수단이다. 민간 개발과 도시 공공성 간 균형을 확보하는 핵심 도시정책으로, 개발로 인한 부영향을 완화하고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공공기여 제도의 의미와 법적 개념, 운영 현황과 성과,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 서울시 공공기여 제도 10공공시설 공급 체계화 >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 공공기여 제도의 도입 배경과 그동안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고,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공공기여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은 급속한 도시 성장 과정에서 교통 혼잡, 기반시설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경험해 왔으며, 이러한 개발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공공기여가 도입됐다.

○ 공공기여는 초기 도로·공원 등 토지 중심의 기반시설 제공 방식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건축물 형태의 공공시설과 현금 기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도시 전역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공공시설이 공급되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 특히 공공기여는 개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기능을 넘어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첨단기술 발전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수단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안 본부장은 공공기여는 특정 개발지역을 넘어 도시 전체의 가치로 확장되어야 하며, 시민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공기여 개념 정립 필요제도 명확성 확보 과제 >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김지엽 교수가 공공기여 관련 용어의 혼선 문제를 중심으로 법적 개념 정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기여기부채납등 유사 개념이 혼재되어 사용되면서 제도 운영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 용어의 법적 의미와 적용 범위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기부채납’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법적 개념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계획이득을 환수하기 위한 정책수단인 ‘공공기여’와는 성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무상귀속, 순부담, 계획이득 등 다양한 관련 개념 또한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제도 운영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여 관련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데이터 기반 관리 강화공공기여 제도 고도화 추진 >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서울연구원 맹다미 미래공간 연구실장은 서울시 공공기여 시설의 공급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민간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부문 이익의 변화, 공공시설별 공급 현황, 준공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공공기여가 도시발전에 미친 영향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제시했다.

분석 결과,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부문 이익 비중이 확대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시설이 공급되면서 도시 인프라 확충과 시민 편의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의 공급이 확대되며 도시 활력 제고와 공간적 형평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부 시설은 이용률이 낮거나 지역 수요와의 연계성이 부족한 사례도 확인돼, 공급과 활용 간의 정합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됐다.

○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는 공공기여 시설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고도화, 공급 단계 검증 체계 마련, 사후 관리 강화 등이 제시됐다.

< 공공기여, 도시 공공성 실현 핵심 수단으로 발전 >

패널토론(좌장 : 이창무 한양대 교수)에는 이광구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김중은 도시재생·정비연구센터장, 이동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최자령 이지스자산운용 전략리서치실장이 참여해 공공기여 제도의 발전방향과 정책적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토론에서는 공공기여 개념의 법적 명확성 확보, 지역 간 공공시설 공급 불균형 해소,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시설 공급 및 운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공공기여가 단순한 개발 부담금이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공공기여는 민간 개발과 도시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균형있게 공급하고 공공기여 제도가 도시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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