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는 흐름이 있어서 정부 정책과 허가권자의 의지가 있는 때를 놓치면 계속 못합니다. 소위 아다리가 맞는 때가 지금입니다. 저희 부모님댁이 연립 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거든요. 입주하신지는 26년 정도 되었습니다. 근데 옆에는 지은지 45년된 연립이 있습니다. 30년 전에 재건축 얘기 나올때 같이 묶어서 재건축하자 제안한거 거절하면서, 저희 단지만 재건축 들어가고 거긴 아직도 연립 상태입니다. 그 뒤에 서울시에서 난개발 막겠다고 종세분화로 1종으로 묶이면서 이젠 단독 재건축도 안되고 거기 맨 윗층은 물 새는데 잡지도 못해서 공실입니다. 지나다니면 쓰레기 냄새나구요. 살다가 매도하면 된다구요? 요즘 은행들 바젤3 맞추느라 구축 단독/다가구 사서 짓던 빌라업자들 pf 안나옵니다. 단독 다가구 구축은 그럼 이제 상속으로밖에 안넘어가요. 상속 받는다고 피상속인이 팔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은 상속세 내고 팔리지도 않는 덩어리 받는거에요. 상속 받은 쪽은 주택 소유 이력 붙어서 생애최초혜택 날아가구요. 그나마 팔려면 구역지정되고 오르는 기간 중에 팔거나 신축 입주권으로 바꿔서 파는 수밖에 없어요. 요즘 신축 쏠림이 삼전닉스 쏠림보다 더합니다. 입지가 사기인거만으로 팔리지가 않아요. 아무리 역세권에 각종 호재에 뭐뭐 들어가도 재건축 조합 설립 되는거만 못합니다. 임대주면 된다구요? 요즘 임차인들 걸핏하면 고장내고 상전 마냥 집주인이 연차 내고 자기가 집에 오전 몇시에 있으니 그때 와야한다 이래라 저래라하고, 한겨울에 보일러 안틀어서 동파시키고, 집에 친구들 불러다 야밤에 파티해서 다른집에서 민원 들어오고, 월세는 3개월 밀리기 직전에 찔끔 내고, 월세 밀려서 연장 안된다 하면 집 안보여주고 명도는 소송해야 하고, 겨우 문 따고 들어가면 부부싸움하다 타일이고 문이고 깨져있고 집이 쓰레기장입니다. 그마저도 집에 선순위 대출 뭐 하나 있으면 빌라 다가구 임대를 안들어오려고 합니다. 이제는 공공에서라도 진행해준달때 흐름에 타서 신축 하나 받아서 오르는 값 보고 맘편하게 사는게 낫습니다. 하반기에는 sh에서도 도심공공복합사업 낸다는 소문이 있으니 이번엔 홍보 기간 좀 길게 해서 어르신들 동의율도 받고 그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