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이 하나둘 빠지고 이제는 정상적인 가격의 매물들만 남아있네요. 현재 59 기준 총투자금은 대략 15~16억 정도입니다. 아직 사업시행인가도 나지 않은 재개발 구역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이 꽤 빠르게 올라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대단지 프리미엄과 써밋의 가치를 어느 정도 미리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재 가격만 놓고 보면 인접 단지인 클라베뉴 59 시세 14억 중반보다도 높은 가격을 쳐주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크게 먹을 게 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었던 시기는 이미 지나갔죠. 서울시장이 바뀌고 정비사업 분위기가 달라질 때 지각비를 내고서라도 들어왔어야 했던 시장이었습니다. 다만 재개발은 사업이 진행될수록 불확실성이 하나씩 걷히는 자산입니다.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지나면서 사업이 점점 현실화될수록 가격은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높고, 완성될 아파트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절대적인 마진도 같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들어오는 분들은 단순히 싸게 사려는 분들보다는 진짜 미래의 상도에 베팅할 수 있는 분들이 들어오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뒤를 한번 상상해봅시다. 반대편에는 노량진뉴타운이 들어서고, 상도에는 동작센트럴자이, 동작동문디이스트, 상도14구역, 상도15구역 써밋, 클라베뉴까지 이어지면서 거의 1만 세대에 가까운 신축 주거벨트가 만들어집니다. 지금의 상도와는 완전히 다른 동네가 되어 있겠죠. 그때도 과연 10억 중반으로 상도 신축에 입주할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쯤이면 장승배기 일대 84 국평은 30억을 바라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은 사실 별게 아닙니다. 현재의 낡은 빌라촌을 보면서 미래에 들어설 아파트와 달라질 동네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 지금의 불편함과 시간을 감수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답답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상도 재개발에 투자한 분들은 10년 뒤 지금의 선택을 돌아보며 크게 웃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